라 바야데르 (La Bayadere) 라 바야데르는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에 맞춰 프랑스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에 의해 본래 4막 7장으로 공연 된 발레 작품이다. 바야데르는 '인도의 무희'를 뜻한다. 이 작품은 특히 프리마 발레리나 인 예카테리나 바잼(Yekaterina Vazem)의 자선 공연을 위하여 상연되었다. 러시아 황실 발레단(현 마린스키 발레단)이 상트페테르부르크, 볼쇼이 극장에서 1877년 2월 4일에 초연하였다. '망령의 왕국'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의 한 장면은 모든 고전 발레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사원의 아픔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매혹적이고 간교한 '감자티'의 배신과 복수, 용서와 사랑이 극적인 드라마로 펼쳐진다..
신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로맨티스트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영화 '샤인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 할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이 헤드셋을 끼고 트램펄린 위에서 풀쩍 뛰는 모습을. 그때 그 헤드셋에서 흘러나온 노래가 바로 이노래이다. 제목은 'Nulla In Mundo Pax Sincera', 우리말로 해석하면 '세상에 참된 평화없어라'라는 뜻이다. 세상의 시선을 벗어던진 채 자유롭고 천진하게 뛰어 오를 때 이 곡이 BGM처럼 흘러나온다. 듣기만해도 마음이 차분하고 평화로워지는 기분이 든다.이 곡은 비발디가 작곡한 종교 음악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글로리아 RV 589'에 수록 된 모테트이다. '모테트'라는 형식은 '언어'를 뜻하는 프랑스어 'Mot'에서 유래한 말로 종교 성악곡을..
제가 10년 가까이 황혜민 발레리나 덕분에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은 몸이 아파도 빠트리지 않고 챙겨 보았던 것 같은데 얼마전 기사에서 만나봤겠지만 11월 공연을 마지막으로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로는 만나볼 수 없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기에 이번 마직막 유니버설의 공연은 황혜민, 엄재용 수석무용수에게도 뜻깊은 공연이 될 듯합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수많은 발레 팬들도 슬퍼하겠죠. 황혜민 발레리나의 공연을 볼때마다 매회 참 많이 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느날..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보고, 2주 뒤 바로 시작 된 유니버설 시즌 첫 공연 역시 백조의 호수여서 또 예약을 하고 보았었어요. 별다른 취미가 없는 제겐 발레공연 관람이 유일한 힐링거리였다고나 할까요. 특히나 유니버설 발레단의 공연은 정말 꼬박꼬박 ..
백조의 호수 - 1876년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4막의 발레 모음곡입니다.고대 게르만의 전설을 소재로 한 것으로, 고전 발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백조의 호수는 1877년 모스크바에서 처음으로 상영하였습니다. 원래 이 백조 이야기는 러시아에 널리 알려진 전설을 재 구성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와 흡사한 이 전설의 내용은, 여인으로 변해 호수에서 목욕하는 백조의 옷을 한 사냥꾼이 감춰 결혼했으나 몇년후 백조는 옷을 찾아 날아갔다는 것. 요정이나 천사와 같은 환상적 존재를 창조하려는 발레의 목표와 예술가들이 굼꾸던 숙명적 여성의 마력이 결합해 탄생한 것이 바로 발레 '백조의 호수'입니다. 1875년 차이코프스키는 친구인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에게 보낸 편지에서..
Ballte 발레 발레(Ballte)는 유럽에서 발생한 무용 예술이다. 발레는 본래 유럽의궁정과 귀족사회에서 향유되던 사교무용이었습니다. 최초의 발레는 13세기 이탈리아에서 탄생하였으며, 16세기 카트린트 드 메디치가 프랑스 왕 앙이 2세와 결혼하면서 프랑스 왕궁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발레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것은 17세기 루이 14세가 왕실음악무용 아카데미를 서립하면서 부터입니다. 오늘날의 발레를 고안하고 전파안 것은 러시아입니다. 17세기 러시아 황제 표트르대제는 프랑스의 유명한 무용가들을 불러들여 발레를 본격적인 무대예술로 발전 시켰으며, 이들이 활동하던 상트페테르 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은 세계 발레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됩니다. 발레는 학습과 더불어 몸에 익숙해질 정도의 ..
예브게니 오네긴 - 푸쉬킨이 무려 7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운문서사시 푸쉬킨과 그의 아내 나탈리아 :러시아의 작가 알렉세이 푸쉬킨이 무려 7년이라는 세월을 걸쳐 집필한 5500행 운문서사시이다. 줄거리는 사교계의 스타 오네긴이 숙부가 죽자 시골로 낙향하는데, 여기서 오네긴은 블리디미르 렌스키라는 남자를 만나게되고, 그와 친구가 된다. 렌스키는 타티아나의 언니 올라 라리나의 약혼자이다. 시골을 방문한 오네긴을 본 타티아나는 첫 눈에 반하여 그에게 사랑의 편지를 쓰게되고, 다음날 아침에 그에게 사랑 고백까지 하게되지만 오네긴은 타티아나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불행해 질 것이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타티아나가 오네긴에게 거절당한 다음날 저녁, 라리나 집안에서는 타티아나의 생일 파티를 연다. 많은 사람들이..